1월1일 제주도를 다녀와 어떤 영감인지 혼자 등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알레앱으로 검색하여 떠난 소백산
일정 (25년 1월 5일)
- 07시 15분 : 사당 버스 탑승
- 09시 10분 :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도착
- 12시 00분 : 비로봉 도착
- 14시 00분 : 천동 탐방지원센터 도착
주말 아침 사당역은 생각보다 많은 등산인이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등산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반겨준다.
날씨가 흐려서 풍경은 솔직히 잘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역시 설산이 최고
비로봉 가기전길 엄청난 바람이 분다 속칭 똥바람
비로봉 도착해서 인증샷 한장 부탁드려 찍은 사진
나는 근처 사는 친구가 데리러 온다해서 식사를 따로 하지않고 바로 하산했다.
막걸리 딱 한잔이 너무나 마시고 싶었는데 따로 파는데는 없었다.. 대신 막걸리 한병은 감사히 팔아주셔서 야외에 앉아 마시는데 막걸리엔 김치라며 귤과 함께 주셨다.
진짜 이맛에 등산 하는건가 소백산 막걸리 아직도 생각난다.
- 후기
1. 알레 버스 주의할 사항은 너무 일찍 내려와도 알레 버스에서 휴식할 수가 없다. 그리고 알레버스 이용해 왔지만 집에갈때는 자유로 가도 상관없다
2. 날씨가 흐려 풍경은 잘 보지 못했지만 마지막 바람 부는 거리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타기 좋은 코스인 것 같다.
3. 알레 버스로 혼자 등산하는 인원도 많아 보였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이런 부분은 없다.
4. 혼자 하는 등산은 처음이었는데 등산 당시엔 내가 체력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하며 거의 쉬지 않고 올랐는데 다녀온 지금 후회 중이다.
남들과 함께가 아닌 혼자 등산함에 무엇인가 쫓겨 도착에 포커스를 두었는데 결과가 아닌 과정을 충분히 즐겼어야 했다.
등산 중에 체력이 남아있어도 무작정 나아가는 것이 아닌 등산 중이라는 그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2. 개인일상 >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25년 개발모 회의 (0) | 2025.03.10 |
---|---|
[등산] 페어플레이 계룡산 성심당 빵투어 후기 (동학사 주차장 ~ 삼불봉 ~ 관음봉 ~ 갑사) (0) | 2025.02.16 |
[등산] 설악산 소공원 - 대청봉 원점 회귀 (0) | 2025.02.13 |
[독서] 부자의그릇_이즈미 마사토 (4) | 2024.10.07 |
[독서] 튜브_손원평 (1) | 2024.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