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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일상/취미생활

[독서] 데미안_헤르만 헤세

by H_THING 2022. 5. 12.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1. 주인공 싱클레어

신실한 기독교 집안에서의 주인공 싱클레어, 밝은 세상의 길을 걷지만

그중 크로머라는 친구를 만나 괴롭힘을 당하며 어둠의 세계를 경험한다

결국 데미안이라는 친구가 크로머의 손길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데미안과 가까워진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교감을 하며 성장하지만 불안한 사춘기를 가지게 되고

베아트리체라는 소녀가 자신의 삶으로 회복시켜준다

싱클레어의 삶 중 어려운 시기엔 항상 데미안이 등장하고 이를 함께 교감해 주며 싱클레어는 나아갔다

2.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 드려야 한다"

진정한 본인의 삶을 선택하기 위해선 본인의 질서를 깨트려야 했다

기독교 집안의 싱클레어는 바르고 선한 삶 속에 있지만 마음이 가는 행동은 그 환경과 대조되기에 부정되었지만

본인이 선택한 삶이라는 것에 스스로를 결정했다

글 중 싱클레어의 친구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난처한 상황일 때 어디선가 등장하곤 했다

차갑고 무엇인가 다른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선택지에 놓여있을 때 본인의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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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데미안은 '데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곤 했다

바른 집안의 싱클레어에겐 존재와 동시에 세상에서 본인의 역할이 정해져있었고 이에 맞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결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살아감에 마음이 가는 행동은 그 환경과 대조되기에 난처했고 데미안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어렵다 그 길은 어느 정도 정해져있기에 맞춰 살아갈 뿐이다

그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그저 수많은 사람 중 '1명'일뿐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내가 없다면 나의 관점에서 세상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것도 없다

죽음이 없다면 오늘의 가치는 작다, 어둠이 없다면 빛은 사라진다

나는 내 오늘을 살지만 나이기에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어찌 내가 고른 책은 풀이법이 다를 뿐 방향이 비슷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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