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알베르카뮈
1. 주인공 뫼르소의 삶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이 책<이방인>의 첫 두 문장이다. 주인공 뫼르소는 평소 매사에 무관심한 사람이다. 그리고 첫 두 문장은 주인공 뫼르소의 감정까지도 무관심하여 메말라버린 밋밋하고 건조한 사람임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만큼 뫼르소는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으로써 살아가는 현대인을 뫼르소로 실존주의를 보여주었다.
주인공 뫼르소는 뜨거운 태양 햇빛 아래 그 감정에 솔직함으로 다툼하던 상대를 향해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었고 재판에서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러한 뫼르소는 사형선고 제판에서 감형을 받기 위해 반성의 감정을 호소하지 않았다. 그저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였던 것이지만 다수의 사회의 정형화된 모습을 따르지 않았기에 죽음이라는 두려움 앞에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주관된 삶을 선택하여 자신의 죽음마저도 본인이 선택하지 못하게 되었다.
2. 이방인
하지만 그 자신의 주관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솔직한 뫼르소는 사회와 도태된 책 제목 <이방인>이 되어 자신을 사형수로 만들었다.
샤르트르는 이렇게 말했다. “칼은 만들 때부터 용도가 정해지지만 사람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도구는 하나의 도구로써 존재의 이유가 있어 세상에 만들어져 존재하고 기능을 잃었을 때 버려진다. 하지만 사람은 태어날 때 그 이유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 사람 스스로 자신의 오늘을 선택하여 그 오늘이 모여 그 사람의 하나의 주체된 삶이 된다.
'너는 왜 살아?'라는 말에 난 '모르겠다'이다.
탄생마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주는 아니지만 그 이후 '나의 삶'이기에 '나'라는 존재를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등등 남이 아닌 나 자신 말이다.
모든 사람은 페르소나라는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해 내일 죽는다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저 아무것도 남는 것은 없다. 그렇기에 죽음이라는 것이 나의 존재를, 지금의 삶을 더 가치 있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뫼르소는 사형을 당하기 전 행복하다고 했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자신으로서 살아왔기에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게 개인주의에 관한 실존주의에 관해 설명하였지만 나의 얕은 지식으론 여기까지가 전부인 것 같다. 그저 지금의 나는 오늘의 살아있음을 생생히 느끼며 즐기는 것이 '나'로써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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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서 오늘을.... 항상 말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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